KT 지배구조위, 12일 이사회 거쳐 회장후보 심사대상자 명단 공개키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12.09 15:06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KT 차기 회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오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회장후보 심사대상자 수를 공개하고, 본인의 동의를 거쳐 동의를 한 사람에 한해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9일 전했다.

지배구조위원회는 회장 공모절차를 마무리한 뒤 지난달 6일부터 한 달 여 동안 회장 후보군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현재 KT 회장 공모에 응한 후보는 총 37명이다.

현재 KT 안팎에서는 지배구조위가 37명 가운데 10명 안팎으로 후보자를 압축할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일단 KT 현직에 있는 인물로는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박윤영 기업사업부문 부사장 등이 거론된다. 전직 KT 출신으로는 김태호 전 IT기획실장, 임헌문 전 매스 총괄 사장, 최두환 전 KT 종합기술원 원장(전 포스코ICT 사장), 표현명 전 KT T&C 부문 사장이 거론된다. 특히 김태호 전 실장은 이달 초 KT 신임 회장 선임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서울교통공사 사장을 맡는 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서울교통공사 사장 자리를 사퇴하기도 했다. 외부에서는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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