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건설장비 박람회 참가
굴착기·휠로더·무인건설 솔루션 '컨셉트-엑스' 공개
세계적 박람회 참가로 브랜드 인지도 및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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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4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인터마트 2018'에 참가해 건설장비와 엔진 제품을 선보였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콘엑스포에서 신기술과 신제품을 대거 공개, 북미시장 공략 수위를 높인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내년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콘엑스포(ConExpo) 2019'에 참가한다.
콘엑스포(ConExpo)는 3년을 주기로 해서 열리며 중국 '바우마(Bauma)', 프랑스 '인터마트'(Intermat) 박람회와 더불어 3대 건설장비·기계 박람회로 유명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시회에서 굴착기, 휠 로더 및 굴절식 덤프트럭(ADT) 라인업을 선보인다.
특히 신제품인 굴절식덤프트럭(ADT) DA45-5와 DL580-5 휠 로더 및 DX800LC-5 크롤러 굴착기와 DX35-5 소형 굴착기 및 DX170LC-5 크롤러 굴착기 등을 대거 등장시킨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또 건설산업의 미래 장비 및 기술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투자해 만든 무인 자동화 건설 솔루션인 '컨셉트 엑스'(Concept-X)를 소개한다.
컨셉트-엑스는 드론을 통한 3D 스캐닝으로 작업장의 지형을 측량하고, 측량한 지형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 작업계획을 수립한 뒤 무인 굴착기와 휠로더 등으로 작업을 진행시키는 종합 관제 솔루션이다. 관제센터에 있는 작업자는 이 같은 작업과정이 원활하게 돌아가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그동안 건설기계장비 분야에서 개별적인 무인 기술을 선보인 적은 있으나, 측량부터 건설기계 운용까지 전 과정을 무인·자동화로 선보이는 것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세계 처음이다.
굴착기와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 등 건설장비의 위치 정보와 가동 현황, 주요부품 상태 등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솔루션 두산커넥트(Doosan CONNECT™)도 선보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세계적인 건설기계 전시회에 매회 참가, 브랜드 인지도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에게 우수 장비를 선보이고, 서비스 고도화를 선보여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두산 건설장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라며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해 북미를 비롯한 선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