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외국인이 만든 한국 전통술 ‘토끼소주’ 선보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12.11 08:59
뉴욕서 판매중인 우리나라전통주 토끼소주

▲뉴욕서 판매중인 우리나라전통주 토끼소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9일 미국에서 판매하는 우리나라 전통소주 ‘토끼소주’를 업계 최초로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뉴욕 내 100여 곳의 음식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토끼소주는 대표인 브랜든 힐(Brandon Hill)이 한국에서 영어 강사를 하던 2011년(기묘년), 전통 양조장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한국식 전통 소주이다.

첨가제, 인공 감미료 등을 넣지 않고 찹쌀을 발효하는 조선시대 전통 방식으로 만든 토끼소주는 부드러운 목넘김을 앞세워 소주 맛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이 제품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뉴욕 여행 인증 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전통주 전문 매장 ‘우리술방’을 통해 토끼소주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토끼소주 23도(375ml, 2만8000원), 토끼소주 돼지 에디션(375ml, 5만 원) 2종이다. 해당 제품은 각각 120병, 60병 한정 판매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연말을 맞이해 이색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전통주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우리 전통주를 고객들에게 더욱 많이 소개하며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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