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안내도, 모바일 앱처럼 편하게 이용하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12.11 14:30

삼성전자, 서울 지하철 90개 역사에 스마트 사이니지 설치


삼성전자

▲서울 지하철 2·4호선 사당역에 설치된 삼성전자 스마트 사이니지 종합 안내도 모습.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서울 지하철 이용객들은 앞으로 지하철 역사에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는 것처럼 지하철 노선과 시간표, 역 주변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 사이니지를 서울 지하철 1∼4호선 승강장과 대합실, 출구 등에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서울교통공사가 추진한 서울 지하철 종합 안내도 디지털화 사업에 참여해 해당 노선 지하철 역사 90곳에 스마트 사이니지 4218대를 공급했다. 이들 역사에 설치된 아날로그 방식의 안내도를 49·65인치 크기의 터치형 스마트 사이니지로 대체했다.

출입구 번호를 안내하던 표지판도 사이니지로 교체해 가독성을 높이도록 했고, 승강장과 대합실에는 초고화질(UHD)급 콘텐츠를 송출할 수 있는 85인치 대형 사이니지를 설치해 광고 매체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측은 지하철 역사는 유동 인구가 많은 만큼 하루 24시간, 365일 운영해도 제품에 문제가 없도록 내구성을 확보하고 IP5X 등급의 방진 인증까지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디스플레이 전면은 광반사가 되지 않도록 처리해 시인성을 높이도록 했고, 500니트 이상 밝기와 높은 명암비로 혼잡한 역사에서도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로 소비자의 일상을 좀 더 편리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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