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잇단 먹통"…참여연대, 소비자단체協에 분쟁조정 신청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9.12.12 16:21

참여연대

▲김주호 참여연대 민생팀장(왼쪽)이 2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연 기자 회견에서 5G 이용자 자율분쟁조정 신청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참여연대가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가 상용화된 지 8개월이 지났지만 통신 장애 등 ‘먹통’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며 5G 이용자들과 함께 분쟁 조정을 신청했다.

참여연대는 12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의 5G 서비스 가입자 7명과 함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자율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 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 측은 이통사가 제공하는 통신 범위 지도(커버리지 맵)상으로는 5G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인데도 실제로는 5G 전파가 터지지 않아 4G 롱텀에볼루션(LTE)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잦고, 전환 과정에서 먹통 현상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자율분쟁조정위 조정안은 강제 집행력은 없다. 다만 분쟁 당사자가 수락할 경우 민법상 ‘화해’와 같은 효력을 갖는다.
이종무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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