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앞줄 왼쪽에서 2번째)이 12일 태안발전본부 5·6호기 터빈동에서 발전설비 보존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
서부발전은 12일 김병숙 사장이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설비현장과 전력수급 상황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병숙 사장은 전력수급 비상상황 발생 시 상황보고체계와 긴급복구체계 등 비상대응시스템을 심도 있게 점검하는 한편, 겨울철 기상특보에 대비해 취약개소 보강상태와 불시고장 예방을 위한 조치상태 등도 점검했다.
특히,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기간 정지된 태안화력 5·6호기가 전력수급 비상상황 발생 등으로 재가동될 때를 대비해 신속한 재가동을 위한 필수 운전기기와 발전설비 보존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정부의 겨울철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책으로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91일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에 일부 석탄발전소가 가동중지되고 출력이 100%에서 80%로 하향 조정된다.
이에 김병숙 사장은 겨울철 전력수급대책기간 동안 안정적인 전력수급 유지를 위해 18일까지 회사의 모든 경영진이 태안, 평택, 서인천, 군산 등 전 사업소를 대상으로 한 현장 밀착형 안전점검을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김병숙 사장은 "태안발전본부가 국내 최대 규모의 화력발전단지로서 전력공급에 지대한 공헌을 하는 만큼 자긍심을 가지고 발전설비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