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사진=연합) |
윤 원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통해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적절한 소비자보호 부재로 소비자 피해가 이어지며 금융에 대한 신뢰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권은 우선 대내외 잠재 리스크에 보다 철저히 대비하고, 공정한 금융시장 질서 확립에 적극 동참함은 물론, 급변하는 기술환경 변화에 책임있는 혁신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포용금융을 적극 펼치고 소비자 중심의 경영문화를 확립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금감원은 국가 위험관리자로서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금융시스템 안정을 해치는 위험요인을 살피고, 묵묵히 흔들림 없이 감독업무에 정진해 스스로가 감독업무 신뢰확보에 주력해 ‘신뢰받는 금융’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