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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이튿날인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의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회담 도중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2일(현지시간) 북한의 고강도 도발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며 한미연합훈련 재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행동에 달렸다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전원회의 보고를 통해 새로운 전략무기를 예고한 상황 등과 관련, ‘한국과의 군사훈련을 재개할 시기인가’라는 질문에 "그것은 분명히 김정은의 다음 행동에 따라 우리가 검토할 무언가"라고 답했다.

이어 "외교를 위한 문을 열어두길 원했기 때문에 훈련을 축소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리고 나는 그것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훈련 축소가 북한과 싸워 이길 미국의 근본적 능력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면서도 앞으로 몇 달 간 사태가 전개되는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미 국방 당국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견인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11월 예정된 연합 공중훈련을 전격 연기한 바 있다.

에스퍼 장관의 이날 언급은 ‘북한의 다음 행동에 따라’라는 전제 하에서 추가 도발에 나서지 말라는 경고성 의미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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