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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뚜렛 (사진: 유튜브 '아임뚜렛 I`M TOURETTE' 채널)


[에너지경제 온에어 정혜주 기자] 조작 논란을 일으킨 아임뚜렛을 두고 유튜브가 어떻게 대처할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튜버 아임뚜렛(본명 홍정오)이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조작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를 했지만,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아임뚜렛은 작년 말부터 유튜브 '아임뚜렛 I`M TOURETTE' 채널에서 틱장애를 앓는 사실을 털어놔 누리꾼들의 응원과 수익을 얻어왔다. 하지만 아임뚜렛의 실체를 폭로한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한 뒤 그가 과장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누리꾼들은 큰 배신감을 느꼈다.

게다가 사과 당시 틱장애 영상을 모두 삭제하겠다는 말과 달리 아임뚜렛은 다음날에도 영상을 공개해 놔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방송을 조작한 아임뚜렛 뿐만 아니라 침묵하고 있는 유튜브에도 비판의 목소리를 남기고 있다.

아임뚜렛과 비슷한 사례가 해외에서 일어났는데, 상반된 대처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2013년 글로벌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활동하던 엔젤 헤밀턴은 교통사고로 인해 하반신 마비를 당했다는 설정을 통해 해외 누리꾼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헤밀턴은 방송 시작 후 2만 달러(약 2300만원)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하지만 헤밀턴이 휠체어에서 직접 두 발로 걸어나간 모습이 실수로 방송에 탔고, 이를 보고 성난 해외 누리꾼들이 "헤밀턴의 집을 찾아가 장애인으로 만들어버리자" 등 반응을 보이면서 사건은 일파만파 커졌다.

논란이 확대되자 트위치 측은 헤밀턴에게 무경고 방송 정지 처분을 내리는 동시에 후원한 시청자들에게 환불 처리를 해주겠다는 대처를 통해 불씨를 빠르게 잠재웠다. 

일부 누리꾼들은 "트위치처럼 방송 정지, 후원 환불이 아니더라도 (유튜브가) 공식 입장을 내놔야 하는 것 아니냐"는 등 유튜브의 태도를 지적하고 있다.

한편, 아임뚜렛은 6일 사과했을 당시 그동안 방송으로 얻은 수익이 7998달러(약 935만원)라고 밝힌 바 있다.

sta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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