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도시가스협회 신년 인사회서 천연가스 역할 강화 계획 밝혀
가스공사-도시가스사, 천연가스신산업 창출 위한 협력 당부

17일 열린 도시가스업계 신년 인사회에서 기념 떡 케익 커팅식이 열리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천연가스가 더 많은 기회와 역할을 갖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은 17일 한국도시가스협회가 주최한 신년 인사회에서 천연가스가 에너지 전환의 핵심연료로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차관은 "천연가스는 화석연료와 재생에너지를 잇는 가교이자 경제적 수소생산을 위한 핵심연료로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올해 정부는 산업용, 열병합용 등에 대해서는 요금의 적시성을 높이고 원가주의를 강화, 에너지원 간 상대가격 왜곡을 최소화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발전용 개별요금제가 가스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전기요금을 인하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착실히 제도를 시행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천연가스 신사업 창출에는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정 차관은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에너지, LNG벙커링 등 가스 기반 새로운 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정부는 하절기 전력부하 관리에 효과적인 가스냉방은 1분기 안에 ‘중장기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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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업계 신년 인사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이 천연가스의 역할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천연가스 신산업 창출을 위한 한국가스공사와 도시가스사의 협력도 당부했다. 그간 축적해 온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긴밀히 협력해 새로운 시장 창출에 앞장서 달라는 당부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도시가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천연가스 수급지점 개설기준’ 보완도 약속했다. 현재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2018년 기준 61.4%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행 경제성만을 바탕으로 판단해 온 천연가스 수급지점 개설기준을 지역균형 측면을 반영해 보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추진되는 장기사용 배관의 안전관리체계도 강화한다.

정밀안전진단 관리대상이 기존 도시지역에서 전체지역으로 확대되고, 안전등급을 세분화 하는 등 관리방식도 고도화해 나간다. 30년 이상 노후배관은 선제적으로 교체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정 차관은 "깨끗하고 편리한 도시가스 혜택을 더 많은 국민들이 더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계속 애써달라"며 "정부도 도시가스 산업이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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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한국도시가스협회 구자철 회장.

이에 구자철 도시가스협회 회장은 "도시가스업계도 산업구조 변화에 대한 선도적 대응으로 도시가스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나서겠다"며 "고객만족과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정부 유틸리티 사업의 사회안전망 확충 정책에 적극 부응해 장기사용설비의 재투자 등 미래지향적 안전관리 시스템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에너지 전환시대 도시가스의 새로운 위상 정립과 분산전원의 확대, 장기사용설비 투자확대를 위한 정책적 배려를 정부에 건의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산업부 정승일 차관을 비롯해 도시가스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회 우태희 위원장,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 WGC 2021 조직위원회 박봉규 위원장, 한국가스공사 성영규 부사장, 한국가스안전공사 이연재 안전관리이사, 학계 및 연구소 관계자, 전국 도시가스사 대표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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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시가스 업계 대표들이 신년 인사회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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