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한수원, 경제성 조작해 생매장한 월성1호기 살려내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1.19 15:18

시민단체 2500여명, 20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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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과 원자력정책연대 회원 등이 지난해 12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한울 3.4호기를 직권남용으로 취소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고발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원자력정책연대와 원자력국민연대 등 시민단체와 2500명의 국민고발인이 월성1호기 경제성을 조작해 생매장한 공모자들을 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다.

이들 단체는 20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과 서울중앙지검 고발장 접수행사를 연다. 기자회견에서는 한국당, 새보수당, 전진당 등 야당이 한목소리로 탈원전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원자력정책연대와 원자력국민연대를 중심으로 사과넷/행동하는자유시민/경주시원전대책위/한전소액주주모임/에너지흥사단 등 시민단체 대표들이 기자회견문을 통해 문재인정부의 망국적 탈원전정책의 실행을 위해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산업부와 한수원을 고발하는 기자회견문을 발표한다.

월성1호기 생매장 고발에는 현재 전국에서 2000명이 넘는 고발인단이 동참하고 있다.

강창호 원자력정책연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밀어붙이고 있는 탈원전정책에 대한 국민의 원성과 생매장한 월성 1호기를 다시 살려내라는 국민의 염원이 큰 상황"이라며 "이번 월성1호기 생매장 고발을 통해 망국적 탈원전정책으로 발생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검찰과 사법부가 법원칙에 입각해 논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조사 중인 감사원의 감사결과도 신속한 발표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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