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무선 이어폰 ‘톤 프리’. |
LG전자에 따르면 톤 프리는 영국 오디오 업체 메리디안 오디오의 신호처리 기술과 튜닝 기술(EQ·이퀄라이저)을 적용했다. 디지털 소음도 줄여 음의 왜곡을 최소화했다.
LG전자는 이어폰을 보관·충전하는 케이스에도 섬세한 신경을 썼다. 대장균 등 유해 성분들을 줄여주는 기능(UV나노) 기능을 탑재했다. 또 고속 충전을 지원해 5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까지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이어폰을 완전히 충전했을 경우 6시간 연속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이어폰뿐만 아니라 케이스까지 완전히 충전하면 최대 21시간까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톤 프리에 장착한 음성 마이크와 소음 제거 마이크는 음성과 외부 소음을 각각 인식해 소음만 줄여 상대방에게 또렷한 목소리를 전달하도록 돕는다. 톤 프리는 이밖에 IPX4 등급의 방수 기능을 갖췄다.
현재 미국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LG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 LG전자는 이번 톤 프리 출시로 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박형우 LG전자 HE사업본부 오디오·영상(AV) 사업담당(상무)은 "톤 프리로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