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스마트모바일 영상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서인천발전본부 밸브점검 상황을 본사 상황실에서 관제하고 있다. |
서부발전은 21일 스마트 모바일 영상관제 시스템을 전사에 구축하고 순회교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모바일 영상관제 시스템은 현장 영상을 본사 재난종합상황실과 중앙제어실에 전송함으로써 체계적 초동대응과 2차 피해 예방을 돕는다. 이와 함께 사업소 내 다른 모바일기기와도 영상을 공유함으로써 대응력을 높였다. 특히, 중앙제어실에서는 최대 16대의 영상을 동시에 수신, 관제함으로써 현장 상황을 다각적으로 파악해 조치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현장 직원 대상으로 이뤄진 순회교육에서는 영상관제 시스템 사용법과 OTP(일회용 비밀번호)접속방식 개선사항 등 스마트 모바일을 활용한 시스템의 주요 기능에 대해 설명했다. 현장 근무자는 순회교육을 통해 시스템에 대한 궁금증과 건의사항을 해소함으로써 시스템 활용능력을 높였다.
스마트 모바일 영상관제 시스템은 10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평택발전본부에서 시행된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12월에는 화순풍력 6호기 메인 베어링 교체공사 시행 중 대형 블레이드 분리 현장을 본사상황실로 실시간 중계하기도 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영상관제 시스템 등 모바일 기반기술은 기타 4차 산업 기술과 함께 무한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라며 "본사의 관련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안전역량 제고를 위해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부발전은 ‘중장기 4차산업 기술혁신 로드맵’에 따라 기술경쟁 우위 선점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상반기 중에 QR코드와 GENi 설비정보를 연계한 발전현장 설비정보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