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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
[에너지경제신문 윤민영 기자] 지난해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 대비 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지난해 12월은 12·16 대책 발표 전 규제를 우려하는 사람들의 거래가 몰리면서 거래량이 급격히 늘어났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주택 매매거래량은 80만5000건을 기록해 전년(85만6000건) 및 5년 평균(101만1000건) 대비 각각 6%, 20.4% 감소했다.
주택매매 연간 거래량은 2015년 119만4000건을 기록한 후 △2016년 105만3000건 △2017년 94만7000건 △2018년 85만6000건 △2019년 80만5000건으로 점점 감소하는 추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수도권 거래량은 39만9000건을 기록해 전년 대비 15.3% 감소한 반면 지방은 40만6000건으로 5.4%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거래량은 54만5000건을 기록해 전년 대비 3.3% 줄었다. 연립·다세대(15만5000건)는 9.2%, 단독·다가구(10만5000건)는 13.8% 감소했다.
연간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12월 한 달 간 주택 매매거래량은 11만8000건으로, 전년 동월(5만6000건) 및 5년 평균(7만9000건) 대비 각각 112.7%, 49.9% 증가했다.
12월 수도권과 지방 거래량은 각각 6만2000건, 5만6000건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0%, 8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아파트 거래량은 8만8000건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61.8%, 연립·다세대(1만9000건)는 44.6%, 단독·다가구 주택(1만1000건)은 28.1%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연간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총 195만4000건을 기록해 전년(183만1000건) 대비 6.8%, 5년 평균(168만3000건) 대비 16.1%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129만4000건을 기록해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지방도 66만1000건으로 7.7%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