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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차이 더 벌어진 고가아파트와 저가아파트<YONHAP NO-2472>

서울 아파트 가격이 5주째 둔화세를 기록하고 있다. 1월 3주 강남3구는 모두 하락했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에너지경제신문 윤민영 기자] 정부가 지난해 12·16 부동산대책 발표 후 서울 집값 상승폭이 5주 째 줄어들고 있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유일하게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20일 기준 올해 1월 3주 전국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의 아파트 매매 가격과 전세 가격은 지난 주 대비 각각 0.03%, 0.10% 상승했다.

상승폭이 제일 큰 곳은 마포·구로구(+0.09%)다. 영등포구(+0.07%),종로·은평·성북구(+0.06%)가 그 뒤를 이었다. 강동구(+0.03%)는 외곽지역(암사ㆍ성내동 등) 중소형 위주로 소폭 상승했으나 상승폭 축소됐다. 재건축뿐만 아니라 일부 인기 신축 등에서도 급매물 출현하며 모두 하락 전환됐기 때문이다.

반면 강남(-0.02%)ㆍ송파(-0.01%)ㆍ서초구(-0.01%)은 모두 떨어졌다. 지난해 6월 이후 33주만에 처음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남3구의 하락세가 서울의 상승폭을 축소시킨걸로 전망된다. 강남권의 인기 단지 및 재건축 단지에 급매물 등이 출현하며 강남3구를 모두 하락세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감정원은 지난 21일 "종부세 강화에 따라 향후 3년간 서울 고가주택 보유세 부담 수준이 현 시세의 3%∼4%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보유세 영향이 가시화되는 올해 하반기 이후 서울 주택가격이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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