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7시 46분께 강원 동해시 어달동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4명이 심정지, 5명이 중경상을 입는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연합) |
동해 펜션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6분께 강원 동해시 어달동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중상자 7명 중 4명은 심정지로 추정되며 2명은 경상"이라며 "중상자 중 전신 화상 정도가 심해 사상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가스 폭발로 인한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곧바로 진화했다. 사고가 난 곳의 1층은 회센터이고 2층은 펜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펜션 투숙객 7명이 대형버너를 이용, 고기를 구워 먹다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