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이어 미국도 ‘세번째’ 우한폐렴 확진자 나와...‘상태 양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1.26 18:35

정부, '우한폐렴' 차단 안간힘

▲국내 세번째 ‘신종코로나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입구가 분주하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세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보건당국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전날 자정께 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에서 온 한 여행객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진단을 내렸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재 병원에 격리된 이 환자는 상태가 좋은 편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오렌지 카운티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접촉한 사람들을 상대로 감염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에 앞서 미국에선 중국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미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에 사는 30대 남성과 시카고에 거주하는 60세 여성이 각각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을 받았다.

이날 한국에서도 지난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54세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을 받았다. 질본은 현재 이 환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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