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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네번째 ‘신종코로나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입구가 분주하다.


[에너지경제신문 윤민영 기자] 국내에서 네 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환자는 우한에서 입국한 한국 남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1월 27일 오전 국내 네 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55세 남자, 한국인)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가 1월 20일 귀국했고 그 다음날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를 받았다.

이후 25일 고열(38℃)과 근육통이 발생해 의료기관에 재내원, 보건소 신고 후 능동감시를 실시하던 중, 1월 26일 근육통 악화 등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폐렴 진단을 받고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같은 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분당 서울대병원) 으로 격리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27일 오전 국내 네 번째 감염 환자로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환자의 이동 동선 등을 따라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므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로 추가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는 세 번째 확진자(54세 남자, 한국인)의 접촉자 및 이동경로 등도 파악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22일 개인 렌터카를 이용했으며, 오후 1시경 서울 강남구 소재 의료기관(글로비 성형외과)에서 치료를 받는 지인의 진료에 동행했다. 이후 인근 식당을 이용하고 서울 강남구 소재 호텔(호텔뉴브)에 투숙했다.

23일 점심에는 한강에 산책을 나가 한강변 편의점 (GS 한강잠원 1호점), 이후 강남구 역삼동과 대치동 일대 음식점을 이용했다. 24일 점심에는 서울 소재 의료기관 (글로비 성형외과) 지인 진료에 재동행했다. 오후에는 일산 소재 음식점·카페 등을 이용했으며, 저녁에는 일산 모친 자택에 체류했다. 25일에는 오전 일산 소재 모친 자택에서 외출하지 않고 1339에 신고해 보건소 구급차를 통해 일산 소재 명지병원으로 이송, 격리됐다.

접촉자는 현재까지 74명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호텔 종사자 중 1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격리조치 됐으나,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해제 됐다. 나머지 접촉자는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가족, 동행한 지인 등 14명) 및 능동감시를 시행 중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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