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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와 환경부는 28일 ‘2020년 P4G 정상회의 알기 쉬운 우리말명칭 및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P4G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해 2017년 출범한 국제적 연대로, 기업·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민·관 파트너십을 통해 녹색성장, 지속가능발전, 파리협정 등 지구적 목표 달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조직됐다.
P4G 회원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덴마크 △네덜란드 △방글라데시 △칠레 △콜롬비아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멕시코 △에티오피아 등 12개국이다.
공모전은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2020년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P4G를 소개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노력을 독려할 수 있는 우리말명칭과 슬로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리말명칭 및 슬로건은 P4G 정상회의 공식행사, 부대행사와 사전 행사 등 다양한 행사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외교부와 환경부는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2명, 우수상 1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외교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1명),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1명),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선착순 참가자 100명에게는 1만 원 상당의 전자상품권(기프티콘)을 수여한다.
제출 양식 등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외교부와 환경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는 덴마크에서 개최된 제1차 회의에 이은 두 번째 정상회의다. P4G 회원국,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회원국과 환경 분야 주요국의 정상과 각료급 인사, 국제기구 대표, 기업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0년은 신기후체제가 수립돼 파리협정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시점으로, 우리나라 정부는 P4G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 국제사회의 협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