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외교부 사진 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정부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호주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외교부는 28일 국방부, 산림청 등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고, 호주 적십자사를 통해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피해 현장을 둘러보며 현황을 점검하고, 호주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산불 피해 복구 지원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한·호 기상협력에 따라 지난 2018년 12월 발사한 천리안위성 2A호를 이용해 산불 지역의 특별 관측 결과를 호주 측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호주 경제는 수개월째 계속된 산불 사태로 내상을 입은데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사태로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는 28일(현지시간)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컨설팅의 연구결과를 인용, 호주로 유학 오거나 방문하는 중국인들이 ‘우한 폐렴’ 사태로 급감할 경우 정규직 일자리 2만개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로 인해 국내총생산(GDP)도 23억 호주달러(약 1조8300억원)나 감소할 것으로 PwC는 내다봤다.

PwC 호주의 제러미 토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국내경제는 이미 장기 가뭄과 산불로 인해 약화된 상태인데, 여기에 바이러스 사태까지 더해 그야말로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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