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토요타, 스웨덴 '수소충전소' 사업 가세…올해 8개 충전소 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2.14 10:33

스웨덴 내 32곳 지자체 설치 원해

▲(사진=노르딕 하이드로젠 코리더 홈페이지 캡처)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현대자동차와 토요타가 파트너로 참가하고 있는 '노르딕 하이드로젠 코리더'가 스웨덴에 수소충전소를 추가 건설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의 수소충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노르딕 하이드로젠 코리더'는 올해 8개 수소충전소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노르딕 하이드로젠 코리더의 프로젝트에는 현대차와 토요타를 비롯해 AGA, 베트가스 스웨덴 등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소충전소를 비롯해 수소 생산시설 설립도 포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노르딕 하이드로젠 코리더는 수소충전소 설치를 원하는 스웨덴 지역정부들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진행한다. 현재 수소충전소 건설을 원하는 스웨덴 내 지방정부는 32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에는 현재 4개의 수소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우메아와 스톡홀름에 2개의 수소충전소를 짓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게 되면 올해 스웨덴는 총 14개 수소충전소를 확보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스웨덴의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충은 스웨덴 뿐 아니라 인근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의 수소차 판매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스웨덴에 수소충전소 인프라가 확충되면 노르웨이 등 인근 국가로 활동 범위가 확대, 수소차를 구매를 모색하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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