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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부장

지난해 11월 23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인사하는 왕이.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중국 여행자의 입국을 제한한 미국을 향해 "과잉대응을 하면서 불필요한 공포를 불러왔다"고 비판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14일(현지시간) 보도된 영국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는 심각한 도전이지만 중국 정부가 이를 잘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뛰어넘은 엄격한 조치를 취했다면서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전염병이 전반적으로 통제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나는 어떤 나라도 이렇게 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왕 부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을 다녀온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한 미국을 향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왕 부장은 "몇몇 나라들은 (중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일정 기간의) 격리를 포함한 조치를 취했는데, 이는 이성적이며 이해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일부 국가들은 과잉대응을 했고 이는 불필요한 공포를 불러왔다"고 비판했다.

왕 부장은 중국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부인하면서 코로나19의 해외 확산을 막기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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