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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이나경 기자]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가 창사이래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3조 클럽’ 가입을 알렸다.
16일 코웨이가 발표한 경영 실적에 따르면 코웨이의 2019년 매출액은 3조 1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코웨이는 매출 3조 돌파 요인으로 국내 환경가전사업 호조, 해외 사업 지속 성장 등을 꼽았다.
실제 코웨이의 2019년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액은 2조 1112억 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국내 환경가전사업의 호조세는 공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군과 함께 의류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새로운 렌털 제품군 판매 증가에 기인한다.
해외사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코웨이의 2019년 해외 사업 매출액은 거래선 다각화, 주요 해외 법인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7491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 매출액은 2018년 기준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다 2019년 약 25%로 증가했다.
지난 한해동안 국내외로 꾸준히 혁신 신제품을 선보인 결과 렌탈 판매량 역시 총 계정수 799만을 달성하며 800만 계정 시대를 목전에 뒀다. 세부적으로 국내는 628만이며 해외 법인은 151만 계정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렌탈 판매량이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코웨이는 2019년 한해 동안 국내 환경가전사업, 해외 사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연 매출 3조 원 시대를 열었다"라며 "2020년은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 코웨이만의 혁신 제품 출시 등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고, 중장기적인 성장까지 고려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나경 기자 nak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