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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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금융투자)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국내 렌탈 시장이 극심한 포화 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9만 4000원에서 9만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 65% 감소한 7,946억원과 446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1380억원)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라며 "이는 CS닥터 조직을 정규직 전환하면서 퇴직충당금이 770억원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된 수치다"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4분기 실적은 회사 경영권 이전 상황에서 영업력 약화에 의한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라며 "하지만, 국내 렌탈 시장이 ASP 하락 압력과 경쟁이 극심한 포화 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2020년 실적 전망을 막연히 긍정적으로 보기는 쉽지 않다"라고 관측했다.

이어 "국내 렌탈 ARPU가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서 얼마나 신규렌탈을 많이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라며 "아울러, 신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말레이 법인 비중 상승은 성장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부담이다. 국내 사업 영업이익률(20% 내외)에 비해 5%p 이상 떨어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웅진코웨이 경영진은 향후 배당 계획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과 성장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배당 축소 가능성을 내비쳤고, 4분기 배당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그동안 70%의 높은 배당성향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주가 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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