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의약관리국 "전통 탕약 코로나19 증세 호전에 영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2.17 20:41
중의약 약재
[에너지경제신문 최윤지 기자] 전통 중의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리위 국가중의약관리국 과기사 사장은 17일 브리핑에서 청폐배독탕이 10개 성에서 환자 701명 치료에 사용됐고, 이 가운데 130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중국 신경보에 따르면 청폐배독탕은 마황, 자감초, 행인, 계지, 택사, 저령 등 21가지 약재를 넣은 탕약이다.

리 사장에 따르면 51명은 증상이 사라지고 268명은 개선됐으며 다른 212명은 증상이 나빠지지 않고 안정적이다.

그는 6일 이 약을 전국의 의료기관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세한 질병 정보가 있는 351명 환자 가운데 112명의 체온이 37.3℃보다 높았지만, 청폐배독탕 복용 6일 후 환자 94.6%의 체온이 정상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또, 기침 증세가 있는 환자 214명 가운데 80.6%가 이 약 복용 6일 뒤에 증세가 호전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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