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동안 1000km 전기차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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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EVRT 2019. (사진=EVER 두바이) |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진행되는 전기차 대회에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에 코나EV와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소개, 중동 전기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3월 25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EVRT 두바이 2020'에 참가한다.
EVRT 두바이는 UAE 두바이 인근의 산악지형과 레이싱 트랙에서 진행되는 전기차 레이싱으로 올해 4년째 진행중이다.
EVRT 두바이는 5일간 1000km에 이르는 거리를 주행하게 되며 드래그 레이싱과 전기차의 회생제동(운동에너지를 통한 배터리 재충전)를 능력을 확인하는 산악 주행 등 다양한 코스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UAE 북부 라스알카이마 인근에 위치한 UAE 최고봉 '자벨 자이즈'에서 벌어지는 전기차의 회생 능력 테스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
전기차 레이싱 대회에서 '회생 제동' 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기 때문이다.
전기차에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할 때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로 바꿔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회생 제동' 시스템이 장착돼있다.
EVRT 두바이는 대회에 참가하는 7개 회사, 25대의 차량을 1934m에 이르는 자벨 자이즈 정상으로 운행하게하고 정상부터 다시 내려갈 때 각 차량의 회생 제동 능력을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EVER 두바이를 개최하는 제너레이션.e 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중동 내에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판매가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EVRT 두바이를 통해 UAE에 처음으로 코나EV와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EVRT 두바이를 통해 현대차의 친환경차 전환 노력과 UAE 소비자들 간의 연결점을 만들어 중동의 친환경차 전환이 촉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