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스페인 영토 확장...모바일은행 '오랑주 방크' 합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2.19 10:24

2020년 세계 NFC 모바일 결제 시장 10억 명 규모로 성장

▲(사진=삼성전자 스페인법인)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솔루션인 '삼성페이'가 스페인에서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장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스페인 시장에 진출한 프랑스 모바일은행 오랑주 방크가 삼성페이 멤버에 합류했다.  

삼성페이는 NFC를 이용해 기존 카드 단말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 결재 시스템이다.

지난 2015년 8월에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호주 등지로 서비스를 넓혀갔으며 스페인의 경우 지난 2016년 6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됐다. 

오랑주 방크는 지난 201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100% 모바일 은행으로 지난해 11월 스페인에 진출했다. 

오랑주 방크 스페인의 합류로 삼성페이의 스페인 내 이용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페이는 스페인 서비스 개시 이후 뛰어난 접근성과 확장성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스페인 내 삼성페이의 이용자는 200만 명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스페인법인 관계자는 "오랑주 방크를 삼성페이에 포함시켜 기쁘다"며 "우리는 더 많은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최고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서비스 확장 의지를 밝혔다.   

한편 스페인의 삼성 스마트폰 이용자의 절반이 삼성페이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70%는 해당 서비스를 위해 삼성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NFC 결제 시장은 10억 명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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