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 삼성 서초사옥 앞에 걸린 삼성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DB |
1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에 따르면 금액 기준 1위 삼성전자의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은 2017년 26.5%, 2018년 29%, 지난해 30%대로 올라섰다. 2위는 16.3%의 점유율을 보인 LG전자로 나타났다. 일본 소니가 3위(9.4%), 중국의 하이센스와 TCL이 공동 4위(6.4%)를 차지했다.
판매 수량 기준으로도 삼성전자는 지난해 19.8%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가 12.2%로 2위, 이어 TCL(9.2%), 하이센스(7.8%), 샤오미(5.8%) 등의 순이었다. 중국 브랜드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앞세워 판매량을 늘리고 있음에도 삼성전자는 수량 기준으로도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의 ‘QLED 8K’ 2020년형 신제품. |
한편 삼성전자가 주력 제품으로 밀고 있는 ‘QLED’ TV와 LG전자의 ‘올레드(OLED) TV’ 판매량에서는 삼성전자 QLED가 앞섰다. QLED TV는 지난해 523만 3000대를 판매해 올레드 TV(300만 대)를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