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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2018 서울회의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중국이 보아오 포럼을 비롯해 다음달 총 262개의 전시회 일정을 변경한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국이 다음달로 예정된 보아오 포럼을 연기할 예정이라고 21일 보도했다.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 포럼은 당초 다음달 24∼27일 중국 하이난(海南)의 보아오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중국은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하기 전인 지난달 14일 베이징(北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아오포럼에 전세계 정·재계, 학계의 지도급 인사 2000여명이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은 보아오포럼 뿐만 아니라 다음달 5일 개막 예정이었던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도 연기할 가능성이 크다.

SCMP는 중국무역신문을 인용해 이번 달 최소 177개의 전시회가 취소되거나 날짜를 변경했다면서, 다음 달에도 262개의 전시회 날짜가 연기·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4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베이징 국제 자동차 전람회도 일정이 연기됐으며, 중국 최대의 무역전시회인 중국 수출입상품교역전(캔톤 페어·Canton Fair·廣州交易會) 역시 코로나19가 잡히지 않으면 축소 운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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