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롯데호텔, 3개월간 임원 급여 10% 반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2.21 21:49

▲(사진=나유라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객실 취소 건수가 급증하면서 롯데호텔이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롯데호텔은 임원들이 3개월간 급여 1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호텔은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3~4월 사이 일주일 단위로 무급휴가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무급휴가는 국내 롯데호텔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자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롯데호텔은 코로나19 여파로 예약 취소가 급등하는 등 호텔 영업에 어려움이 커지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호텔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롯데호텔이 운영하는 국내외 30개 호텔에서 발생한 객실 취소 건수는 5만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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