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리무진 |
제원상 크기는 전장 5205mm, 전폭 1915mm, 전고 1495mm, 축거 3160mm다. 리무진 모델은 전장과 축거가 각각 5495mm, 3450mm로 늘어난다. 얼핏 봐도 크고 듬직하다. 차체길이가 길지만 곳곳에 크롬 장식 포인트가 있어 지루하지 않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 모양은 여전히 새롭게 느껴진다. 제네시스는 ‘크레스트 그릴’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외관 디자인을 더욱 웅장하게 만들어준다는 분석이다. 분리형으로 구성된 헤드램프도 인상적이다.
▲제네시스 G90 리무진 실내 |
상당히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각종 상을 휩쓸고 있는 G70과 플래그십 세단 G90의 가장 인상적인 특징 중 하나다. 비슷한 가격대 수입차들도 따라하기 힘들 정도로 좋은 소재와 마감재를 썼다는 평가다.
고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주행 모드를 스포츠로 바꾸면 꽤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흐름이 원활한 도로에서는 10km/ℓ를 넘어가는 실연비를 보여줬다. 주행 중 터널을 만나면 자동으로 외부공기유입을 차단하는 내기순환모드로 전환돼 만족스러웠다.
전 트림에 △‘차로 유지 보조’(LF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후진 가이드 램프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안전 하차 보조’(SEA) 등이 기본 적용됐다.
제네시스 G90의 가격은 7850만~1억 2100만 원이다. 리무진 모델은 1억 58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