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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야구장에 전국에서 차출된 119 구급대 앰뷸런스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이송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119구조본부는 대구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늘어남에 따라 전날부터 전국 시·도에서 18대의 앰뷸런스를 차출해 환자이송에 나서고 있다. 대구 시내 확진자들은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과 서구 평리동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된다. [사진=연합]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만 하루 사이 142명 증가했다.

23일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대구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117명 늘었다. 경북도 25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대구 326명, 경북 169명(중대본 기준)이다. 대구·경북 누계로는 495명으로 500명에 육박하는 수치다.

대구에선 이날 첫 사망자도 나왔다. 경북대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를 받던 38번 확진자(57세 여성)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가 이날 오후 숨졌다.

대구지역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닷새 만이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은 대구 75명, 경북 9명이다.

대구시는 대구의료원(239병상)과 대구동산병원(248병상) 2곳에 487개 병상을 확보해 확진자 치료에 이용하고 있다.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군과 경찰력 지원도 받고 있다.

50사단 군 병력은 대구시의 요청에 따라 대구 전역에 대한 방역 지원에 참여한다.

경찰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670명 소재 파악에 협력한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242명 명단을 우선 넘겨받아 소재 확인에 들어갔다.

경찰은 외근 형사 등 618명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주거지를 방문하거나 전환통화,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소재지를 확인하고 발견되면 보건당국에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전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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