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무뇨스 COO "다양성 현대차 최우선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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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파운틴 밸리에서 열린 찰스 에드워드 맥기 장군과 함께하는 현대차 흑인 역사의 달 행사. (사진=라이언 밀러 캡쳐 이미징) |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이 2차세계대전과 한국전쟁의 참전했던 100세 영웅을 초대해 '흑인 역사의 달'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운틴밸리에서 찰스 E. 맥기 준장을 초대해 '흑인 역사의 달 기념' 행사를 가졌다.
'흑인 역사의 달'은 지난 1970년부터 매년 2월 진행돼 왔다. 이전에는 흑인 노예 해방을 이끌었던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과 미국 정부 최고의 흑인 고위직 관리가 된 프레드릭 더글라스의 생일이 있었던 2월 둘째주를 '흑인 역사 주간'으로 기념해왔었다.
미국에서는 2월 한달 간 과거에 있었던 차별의 역사와 인물들을 기념하고 있다.
현대차도 이에 동참에 '흑인 역사의 달'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는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베트남전 등에 참전했던 미군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파일럿인 '찰스 E. 맥기' 준장이 참가했다.
맥기 준장은 최근 진행된 54회 NFL 슈퍼볼에서 2차세계대전에 참전했던 100세 영웅 3명과 함께 코인 토스에 참가하기도 했었다.
맥기 준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항상 탁월함을 추구하고 최선을 다해야한다. 부정적인 상황이 성취하지 못한 것의 핑계가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다양성은 최우선 가치 중 하나이다. 다양성이 보장되는 환경에서 우리는 보다 나은 회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직원과 공급업체들은 모두 각자의 공동 이익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과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