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미세먼지 저감 R&D 중소기업에 106억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2.26 15:01
◇ 미세먼지 기술개발로드맵 전략분야
대분류 중분류 세부기술 기술 내용
미세먼지
배출저감
고정오염원
배출저감
고정오염원 1차 배출 저감 사업장(대형, 중소형 및 직화구이, 숯가마 등) 1차 배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저감 기술
고정오염원 2차 생성 저감 사업장(대형, 중소형 및 직화구이, 숯가마 등) 배출 전구물질(SOx, NOx, VOCs, NH3 등) 저감
국민생활
보호
미세먼지
노출저감
기술
실내 미세먼지 탐지 실내공기 미세먼지 중 유해성분 탐지 기술
실내 공기 정화 청정공조, 청정환기, 청정주방배기 등 실내공기정화 기술
실내 공기질 관리 주택, 대중교통, 다중이용시설 등 생활환경 실내공기질 관리 기술
개인착용형 노출저감 기구 마스크, 개인휴대용 탐지 기구 등
[에너지경제신문 최윤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사업장과 생활밀착공간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106억 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대기환경산업 기술개발 및 육성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저감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중기부는 중소사업장과 생활밀착공간에서의 미세먼지 저감하는 R&D(연구·개발)를 지원하기 위해 예산 106억 원을 마련하고,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 2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대기환경산업 시장 대부분을 중견·대기업이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에 과제당 최대 1년간 2억5000만 원 이내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국내 대기 관련 시장에서는 중견·대기업 9%가 전체 매출의 78% 점유하고 있으며 45.6%의 대기환경산업 관련 중소기업은 평균 매출액이 10억 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전략적으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R&D 지원 대상을 오염물질 배출량이 연간 10톤 미만인 중소제조사업장과 ‘실내공기질 관리법’을 적용받는 25개 다중이용시설, 학교, 음식점에 해당하는 저감기술로 한정해 차별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정부부처 간 협업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세먼지 기술로드맵’ 25개 세부 기술 중 실용화 기술개발에 적용 가능한 △고정오염원 1차 배출 저감 △고정오염원 2차 생성 저감 △실내 미세먼지 탐지 △실내 공기 정화 △실내 공기질 관리 △개인착용형 노출저감 기구 등 6개 기술 가운데 기업이 희망하는 기술을 전략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 등 신종 전염병 확산에 따른 호흡기 관련 개인위생이 강화됨에 따라 위생마스크 등 ‘개인착용형 노출저감 기구’도 전략 기술에 포함시키는 등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에 대한 R&D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의 우수성이 입증될 경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사업화 정책자금 및 기술보증기금 등의 사업화 자금이 연계 지원되며, 기업이 개발한 기술이 상용화될 때까지 후속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개발 성공과제 중 우수 결과물에 대한 보급 및 확산을 위해 환경부의 ‘혁신설비 사업화 지원사업’ 등과의 연계 지원도 추진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다음 달 27일까지 ‘중소기업기술 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사업이 중견·대기업 위주의 미세먼지 관련 산업생태계를 벗어나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활동을 촉진하고 중소 제조업과 생활밀착공간의 대기질 개선효과가 높은 기술개발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최윤지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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