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십·사회공헌' 두산밥캣, 美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드라이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2.28 10:59

군인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WWP'와 파트너십 체결…판매 수익금 기부

패션 양말 브랜드 봄바스와도 파트너십…노숙자에 양말 제공

▲두산밥캣이 WWP와 파트너십을 맺고 판매 수익금 기부 등을 통해 재향 군인을 돕는다. (사진=두산밥캣)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두산밥캣이 미국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일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회공헌 등에 참여,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두산밥캣이 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회공헌에 나선 건 커뮤니티 강화를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사업 역량 강화차원으로 풀이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오는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간 개최되는 북미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콘엑스포(ConExpo) Con/AGG 2020'에 참가, 비영리단체 WWP(Wounded Warrior Project)와 패션양말 브랜드 봄바스와 함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먼저 두산밥캣은 콘엑스포에 참가, 두산밥캣 부스에서 T76 위장 포장 로더 한정판 모델을 판매할 계획으로, 총 2000대 판매 수익금 8만 달러(약 9707만원)를 WWP에 기부할 예정이다.

WWP 부상당한 재향 군인과 그 가족을 돕는 비영리 단체로, 전장에서 부상을 당한 전우를 지원하고 격려하는 목적으로 운영 중이다. 

또한 박람회 참가자들이 두산밥캣 부스에 있는 팝업 상점에서 WWP 브랜드 의류 및 선물을 구매함으로써 부상당한 재향 군인을 지원할 수 있다. 

마이크 볼웨어 두산밥캣 북미법인장은 "WWP와 협력해 재향 군인에게 도움을 주고, 이 조직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게리 코레스 WWP 최고개발책임자는 "부상당한 재향 군인과 그 가족을 위한 봉사에 동참하는 두산밥캣의 열정에 대단히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두산밥캣은 양말 브랜드 봄바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5000쌍의 양말을 노숙자에 기증한다. (사진=두산밥캣)


두산밥캣은 패션양말 브랜드와도 사회공헌을 펼친다. 두산밥캣이 봄바스(Bombas)와 협력해 노병 재향군인과 노숙자들에 양말을 제공키로 한 것. 

밥캣이 봄바스의 새로운 고성능 양말 5000쌍을 구매, 밥캣 로고를 넣은 뒤 기부하는 형식이다. 밥캣 브랜드가 박혀 포장된 양말 한켤레의 소매가는 20달러에 달한다. 

알레스 코헨 봄바스 영업 담당 부사장은 "두산밥캣과 함께 재향 군인에게 5000쌍의 양말을 기부한다"며 "우리는 노숙자와 지역 사회 내 환원을 통해 영향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밥캣은 콘엑스포에서 T76 R-시리즈 소형 로더 및 소형 굴삭기를 포함한 여러 가지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성준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