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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브라질 발레사에 인도…철광석 장기운송 투입

(사진=SK해운)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SK해운이 중국 조선소에 발주한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 건조가 완료됐다. 해상 운송 테스트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예정대로 브라질 광산기업인 발레에 인도될 전망이다. 

건조 과정에서 코로나19 등 방해 공작이 있었지만, 차질없이 선박 건조 및 해상시험까지 마쳐 순조롭게 계약을 이행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선박공업(CSSC)는 SK해운이 발주한 차세대 LNG 연료 추진 VLOC 건조 완료 후 해상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조 VLOC는 축구장 3배 크기에 달하는 크기를 자랑한다. 길이 340m 폭 62m 깊이 29.8m 속도 15.1노트의 연료절감형 에코선박으로 경제운항속도에 최적화된 엔진을 탑재해 연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앞서 SK해운은 중국선박중공업(CSIC) 자회사인 DSIC에 32만5000재화중량t수(DWT)급 VLOC 2척을 발주했다. 선가는 척당 7420만 달러이며, 인도일은 각각 2021년 3월과 5월이다. 

이번 신조선은 모두 발레와 체결한 철광석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된다. 발레는 지난 2017SUS 국내외 7개 선사와 총 30척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7개 선사에는 SK해운을 비롯해 폴라리스쉬핑, 대한해운, 팬오션, H라인해운 등이 포함됐다.

계약기간은 2020년부터 25년간이며, 계약 기간 전체 매출액은 8000억원에 이른다. 척당 연간 수송량은 약 150만t, 매출액은 160억원 가량이다.

SK해운은 선박 발주 당시 저가 수주를 내세운 중국 조선소에 건조를 맡겨 잡음이 일었다. VLOC는 벌크선(포장하지 않은 화물을 그대로 적재할 수 있는 화물전용선)의 일종이라 큰 기술력이 필요하지 않아 가격이 저렴한 중국 조선소를 택한 것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선박 건조 및 인도 지연이 우려됐으나 차질없이 진행돼 예정대로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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