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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최윤지 기자] 당초 4월로 예정돼 있었던 ‘2020 한국원자력연차대회’와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7월로 연기됐다.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원자력산업회의는 27일 이같이 밝혔다.
2020 한국원자력연차대회는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부산 벡스코(BEXCO) 컨벤션홀에서,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은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0 한국원자력연차 대회에서는 ‘원전수출 10년, 새로운 100년을 위한 원자력’을 슬로건으로 원전산업의 미래와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등을 담은 패널세션과 개회세션, 특별세션 등이 진행된다. 특히, 사우디 왕립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청의 기조강연이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은 원자력의 대내외 인식 제고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 기술개발 정보의 집약과 해외 협력, 수출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201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전시분야는 △원전건설 △원자력기자재 △원전해체 △원전정비 △원전안전 △전기전자통신 △원전연구 △방사성 동위원소 △원자력 지원·관리 등이다.
원자력산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연기한다"며 "참가기업과 참관객에게 양해를 구하며 성공적인 연차대회와 산업전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자력산업회의는 한국 원자력산업계 대표 공익법인으로 1972년 설립됐다. 원자력 관련 기관 간 협력 증진,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원자력 인력 양성 교육기능 강화 등을 목표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