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2월 국내 면세점 매출 절반 수준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3.27 10:28
한국면세점협회 국내면세점 매출 통계

▲한국면세점협회가 집계한 국내 면세점 매출과 방문객 수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2월 국내면세점 매출이 전달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27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1026억 원으로, 지난 1월(2조247억 원)보다 무려 45.5%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1조7416억 원)보다 37% 감소했다.

방문객 수도 급감했다. 같은 기간 방문객 수는 175만4000여명으로 지난 1월(383만7000여 명)대비 54% 줄었다.

면세점업계는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따이궁(중국 보따리상)의 발길이 끊겨 임시휴점과 영업시간을 단축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편 운항 중단이 확산되면서 3월 공항 면세점 매출은 9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3월에는 매출 감소 폭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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