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사내벤처, 발전사 최초 벤처기업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3.27 12:47
중부발전


[에너지경제신문 최윤지 기자] 한국중부발전 사내벤처가 발전사 최초로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중부발전은 사내벤처 코미티아가 발전사 최초로 기술보증기금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벤처기업 인증은 2018년 7월 중부발전의 선도적 사내벤처 선정·지원이 시작된 이후 지난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벤처토피아 출범을 통한 운영 제도개선, 판로지원 등 지원체계 고도화 노력의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중부발전 관계자는 설명했다.

사내벤처 코미티아는 ‘발전공기업 최초 제1호 사내벤처’로서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발전소 위험지역 안전관리 플랫폼 개발 분야’로 사업 아이템을 확장해, 작업자 안전관리, 해양오염 방재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발전소 재난·안전사고예방 사업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사내벤처 법인 2개를 추가 설립, ‘LNG(액화천연가스)발전소 산화철 집진장치’와 소포제 사용 제로화 ‘온배수 방류구 거품 제거장치’ 등 친환경 발전설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결과 약 18억 원 계약을 수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중부발전은 시민과 직원이 합작한 사내벤처를 통한 ‘폐어망 추적관리 스마트부이’ 개발로 창업경진대회 해양수산부 장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 사내벤처가 친환경 발전설비와 안전관리 분야 기술 개발, 판로 개척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이를 통한 민간분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윤지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