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대구 지역 의료인이 현재까지 12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난 24일 0시 기준 대구 지역에서 121명의 의료진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의료인 확진자는 직역별로 의사 14명, 간호사 56명, 간호조무사 51명"이라며 "현재까지 이중 위중 환자는 1명, 중증 환자는 1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감염된 121명 중 44명은 신천지 신도로 파악된다"며 "나머지 의료인은 의료기관 내 노출된 경우와 지역사회에서 노출된 경우가 있어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