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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가 60만명을 넘어섰다.
28일 연합뉴스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6분(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60만 1478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 7862명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0만 4837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가 8만 6498명으로 '발원국'인 중국(8만 1948명)을 넘어섰다. 이어 스페인(6만 5719명), 독일(5만 3340명), 프랑스(3만 3414명), 이란(3만 2332명) 등의 순이다.
사망자 기준으로는 이탈리아가 9134명으로 최다 발생국이 됐다. 스페인이 5138명으로 두 번째로 많다.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최근 유럽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급증하는 추세다.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세계 현황 자료를 보면 미국 현지시간 27일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6만 3700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전날 기록(6만 1900여 명)을 추월했다.
미국에서만 이날 하루 동안 2만여 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고, 이탈리아에서도 하루에만 사망자 969명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