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은행. |
[에너지경제신문=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KB 영세소상공인 이차보전 협약대출’을 4월 1일 출시한다.
이번 협약대출은 신용대출이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지원대상은 최근 코로나19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연 매출 5억원 이하의 국민은행 자체 신용등급 1~3등급(BBB 이상)인 소상공인이다. 신용대출 한도는 3000만원 이내다. 대출기간은 1년 이내, 적용 금리는 연 1.5%로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
이번 대출은 기업인터넷뱅킹을 이용해 접수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현하고, 영업점 대기시간 축소, 고객 편의 제공 차원에서 비대면 접수가 가능토록 했다. 또 고령자나 법인사업자의 경우 국민은행 영업점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차보전 협약대출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기업이 빠른 시일 안에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