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내 면세점 영업단축·휴점 러시…롯데·신라도 영업중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4.03 16:43
롯데면세점 변경사항

▲롯데인터넷면세점이 홈페이지 공시자항을 통해 안내한 영업시간 변경 안내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시내 면세점의 영업시간 단축·휴점이 잇따르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3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4월 5개 시내면세점(명동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부산점, 제주점)의 운영 시간을 오전 9시반부터 오후 5시반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코엑스점과 부산점은 매주 월요일, 제주점은 토요일과 일요일·공휴일 문을 닫는다.

롯데면세점 측은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자체 매뉴얼에 따라 각종 안전조치 및 매장 방역 작업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보건 당국과 협력해 비상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해 고객과 직원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용산점)은 오는 4일부터 20일까지 영업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고객센터 영업시간도 평일 오전 9시~오후6시까지 변경된다.

앞서 동화면세점은 이달 주말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평일 영업시간도 이날부터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로 하루 4시간 단축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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