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쓰는 물건 편의점에 맡기세요’…CU, ‘마타주 셀프 접수’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4.06 09:14
CU_마타주 서비스

▲편의점 CU ‘마타주 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중인 편의점 CU는 점포 내 택배 기기를 활용해 짐을 보관해주는 ‘CU 마타주 셀프 접수’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마타주는 마타컴퍼니가 운영하는 짐 보관 전문 어플리케이션으로 소비자의한정적인 주거 공간을 대신해 물건을 수납해 주는 일종의 공유창고형 보관서비스다.

기존 마타주 짐 보관 서비스는 예약 방문을 선택하면 7일 후 수거 기사가 자택으로 방문해 짐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박스당 7000원의 수거비가 보관료와 별도로 발생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CU 마타주 셀프 접수는 직접 CU매장을 방문해 짐을 맡길 수 있다. 기존 수거 서비스 대비 절반 이하의 가격인 박스당 3000원 수준이며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물건을 바로 맡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CU 마타주 셀프 접수 방법은 점포 내 택배 기기 첫 화면에서 ‘쇼핑몰 접수’를 누르고 마타주 전용 승인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접수 가능한 짐은 상자당 20kg까지다. 보관료는 상자(담아서 보관하는 물건)와 행거(걸어서 보관하는 의류)가 각각 월 8000원, 1만 원에 보관 가능하며 장기 약정 시 6개월 보관료를 선 결제하면 30%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조성해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팀장은 "공유 경제가 활성화됨에 따라 1인가구를 겨냥해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일코노미 시대에 어울리는 1인가구 차별화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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