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셀토스, '코로나19 타격'에도 인도 SUV 1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4.06 09:49

인도 베스트셀링카 5위 SUV시장 왕좌

▲셀토스 (사진=기아차)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도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한 가운데 기아자동차 셀토스가 SUV시장 왕좌를 지켰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셀토스는 3월 한 달간 총 7466대가 판매되며 인도 자동차 시장 SUV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체 모델을 대상으로 한 베스트셀링카에서는 5위에 오르며 마루티스즈키의 모델을 제외하고는 가장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3월 인도 자동차 판매량은 코로나19 확산의 직격탄을 맞으며 급감했다. 

셀토스도 2월 인도에서 1만4024대가 판매됐지만 3월에는 절반 가량인 7466대에 그친 것이다. 

3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마루티스즈키의 발레노로 총 1만1406대가 판매돼 전년동기 대비 34% 판매량이 감소했다. 

2위는 마루티스즈키 알토로 1만829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6% 감소했으며 웨건R은 43% 감소한 9151대, 스위프트는 40% 감소한 8578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현대자동차의 모델들의 판매량도 급감했다. 

베스트셀링카 6위에 오른 크레타의 경우 6706대를 판매하는데 그쳐 전년동기 대비 41% 판매량이 감소했다. 그 뒤를 6127대가 판매된 베뉴가 이었다. 

3월 인도 베스트셀링카 톱10에는 마루티 스즈키 7개, 현대차 2개, 기아차 1개 등이 포함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첸나이 공장과 아난타푸르 공장은 지난달 인도 정부 방침에 따라 '셧다운' 된 상황이며 정부의 통보가 있을 때까지 생산 중단을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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