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삼성·LG전자, 러시아 공장 ‘셧다운’ 연장…여파 지속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4.06 16:00

LG전자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위치한 LG전자 세탁기 공장 전경.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러시아 공장의 ‘셧다운’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은 당초 이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러시아 공장의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러시아 당국 지침으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러시아 칼루가에서 TV를, 루자에서 가전제품과 TV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LG전자 공장은 이달까지 셧다운을 연장하기로 했으며, 삼성전자 공장의 재가동 일정은 미정이다.

한편 양사의 유럽, 미주지역 일부 공장은 가동이 재개됐다. 삼성전자의 헝가리, 슬로바키아 TV 공장은 지난 2일부터 가동되고 있으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세탁기 공장은 이날 재가동할 예정이다. LG전자의 브라질 마나우스 TV 공장은 재가동됐으며, 미국 테네시 세탁기 공장은 오는 13일 재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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