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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월 겨울철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따라 공장 가동 중단…이달부터 규제 완화  

남부발전이 자리한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자료= 국토교통부)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발전용 석탄 선물 거래를 늘렸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석탄 인기가 높아져 가격이 덩달아 상승함에 따라 거래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이 이번주 호주와 러시아 석탄을 확보, 선물거래를 확대했다. 

아거스 석탄가 지수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산 석탄(NAR 5,800 kcal/kg)을 톤당 63.93 달러로 처음 평가했다. 이에 따라 NAR 6080kcal/kg 기준으로 톤당 67.02 달러에 달한다.

아거스의 평가는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안에 인도 할 수 있도록 최대 1pc(23kg)의 유황과 17pc(391kg)의 석탄재를 사용하는 열탄을 포괄한다. 

이에 한국남부발전(KOSPO)은 16만5000t의 NAR 5800kcal/kg 러시아 석탄을 상인에게 톤당 65달러에 판매했다. 석탄은 오는 6월~8월 사이에 5만5000t의 3개 수프라막스급 벌크선에 선적돼 배송된다. 

앞서 남부발전은 지난 2일 마감된 입찰에서는 최대 황 함량이 0.8pc, 최대 적재 함량이 15pc 인 16만t의 최소 NAR 5600kcal/kg 석탄에 입찰했다.

남부발전은 동해안의 2GW 삼척 그린파워와 경남 하동의 4GW 규모의 화력발전을 운영하고 있다. 

남부발전이 석탄 확보에 나선 건 수요 증대 때문이다. 지난해 12월에서 3월까지 대기 질 개선을 위한 정부 노력의 일환에 따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겨울철 석탄용량이 28pc(644kg)의 용량이 가동 중단됐는데, 올 3월 말부터 규제 완화되면서 생산을 재개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 인기도 높아져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급락한 유가가, 석탄가격을 하회하면서 석탄이 가장 비싼 화석연료가 된 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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