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경남바이오파마, 고려대·카이스트 연구팀과 ‘코로나19 진단 키트’ 개발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4.09 09:50
경남제약-경남바이오파마, 고려대·카이스트 연구팀과 ‘코로나19 진단 키트’ 개발 진행

경남제약 CI

▲경남제약

[에너지경제신문 이나경 기자] 경남제약과 경남바이오파마는 고려대학교, 카이스트(KAIST) 연구팀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및 변종 진단키트 개발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다양한 타겟 유전자를 다중 검출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변종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탐색할 수 있게 해 발병 초기 진단 가능성을 높인 진단키트를 개발한다.

또 항원 항체 반응을 기반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체내의 형성된 항체를 검사하는 신속 진단 방법을 통해 분석 시간을 10분~15분 이내로 최소화하고, 무증상 감염자, 광범위한 감염 의심 환자의 선별 진단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연구를 맡은 고려대학교 심상준 교수는 보유한 광학 센서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코로나19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광학 기반 면역 진단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카이스트 박현규 교수는 핵산 증폭기술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독자적인 등온증폭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중인 독자적인 등온증폭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를 고감도로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이번 연구 계약을 통해 기존 진단 방법보다 발병 초기 진단 가능성을 높이고 분석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두 연구팀과 공동으로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나경 기자 nak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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