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빅데이터 기반 '아보카도' 서비스 실시…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4.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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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9일 중소형 가맹점 마케팅 지원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KB국민카드

[에너지경제신문=김아름 기자] KB국민카드가 중소형 가맹점 마케팅 지원 서비스를 공개한다.

KB국민카드는 9일 빅데이터와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해 가맹점이 희망하는 고객에게 할인 오퍼가 담긴 광고 메시지를 발송하는 빅데이터 기반의 ‘아보카도(ABOCADO : Advertisement Based On CArd Data Offering)’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18년 전사적 혁신 과제 수행을 위해 만든 ‘애자일(Agile) 조직’에서 카드사가 보유한 핵심 경쟁력 중 하나인 빅데이터 자산과 마케팅 인프라를 결합한 신사업 모델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등장한 것으로 약 1여 년의 준비를 거쳤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과 동시에 고객에게는 초개인화 된 마케팅에 따른 실질적이고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에 소규모 가맹점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를 이용하는 온라인 가맹점도 별도 가맹점 개설 없이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중소형 가맹점은 카드사와 협의해 해당 가맹점 이용 고객의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카드 이용 행태 분석을 바탕으로 마케팅 대상 고객을 설정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 1여 년의 준비 과정에서 120여 건의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한 반려동물 용품 관련 스타트업은 매출액이 평소 대비 4배 가량 증가하는 등 비약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며 "전문적인 마케팅 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수익화 전략에도 한 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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