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낙폭과대株 활용 ‘목표전환형 상품’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04.0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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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KB증권이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밸류에이션(가치) 보다 과도한 낙폭을 기록한 주식자산을 활용한 ‘목표전환형 상품’을 4, 5월 주요상품으로 새롭게 내놓았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PBR(주가순자산비율)이 2.9배를 기록했다. 과거 10년간 1.9~3.7배 수준에서 거래됐다는 점에서 저평가 구간으로 볼 수 있다. 유로스탁스50은 고점 1.8배 대비 28% 하락한 1.3배, HSCEI(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는 고점 1.5배 대비 33% 하락한 1.0배, 니케이225지수는 고점 1.9배 대비 26% 하락한 1.4배다. 특히 KOSPI는 0.7배로, 고점 1.4배 대비 50%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4, 5월 과대낙폭 주식자산을 활용한 ‘목표전환형 상품’ 출시에 주력할 계획이다.

KB증권은 업계에서 종목 발굴 역량이 우수한 운용사 및 자문사와 협력해 고객의 투자성향과 위험감내수준을 고려해 적절한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목표전환형 주식형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주요국 주식시장의 저평가 상황은 이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투자 모멘텀이 발생되었다고 판단, 매주 이들 주가지수를 활용한 공모 ELS 상품 출시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최근 출시되는 ELS는 기초자산인 지수의 증가된 변동성으로 인해 낙인배리어와 조기상환배리어를 낮춰 안정성, 조기상환 가능성 및 수익성 측면에서 투자매력이 높다.

신긍호 KB증권 IPS본부장은 "지금의 증시는 추가적 위기와 큰 기회가 공존하는 국면이지만, 그 위기는 제한 적일 것"이라고 진단하며 "출시하는 목표전환형 상품에 대한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시장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고객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상품은 운용 결과에 따라 투자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관련 상세 내용은 KB증권 영업점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가능하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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